공지사항

[분당정자] 2021학년도 사관학교 지원동기서 작성 방법 안내
2020.07.12 조회수 974




안녕하세요. 담임관리형 분당독학재수학원 이투스247분당정자점입니다.

지난번 2021학년도 경찰대&사관학교 전형(육사,공사,해사,국군간호사)에 대해

안내해드렸었는데요,

(아직 못보셨다면 링크 클릭)

 

드디어 사관학교 원서 접수 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

▶ 7/10(금) ~ 7/20(월)

올해부터는 사관학교 원서접수 시 '지원동기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에 따라 지원동기서 작성 시 참고할 수 있는 "사관학교 지원동기서 작성 방법"에 대해

안내해드리려고 합니다.

"사관학교 지원동기서 작성 방법"

출처: 이투스247학원 교육지원단 이상조 단장님

1. 지원동기서란?

사관학교에서 ‘자기소개서’라는 명칭이 사라지고 있다. 육군사관학교의 경우 21학년도 81기 부터 자기소개서의 명칭 자체가 ‘지원동기서’로 바뀌었고 육사뿐 아니라 해사, 공사 모두 다 자기소개서의 역기능인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고자 했으나, 순기능도 있어서 그 자체를 폐지시 키지는 못하고 명칭을 ‘지원동기서’로 변경했다. 접수기간인 7월 10일(금)~20일(월) 사이에 제출해야 한다.

2. 어떤 목적인가?

면접의 기초자료가 바로 지원동기서이다. 그러므로 이 지원동기서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구성 하여 육군사관학교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맞게끔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아무런 개념 없이 무턱대고 지원동기서를 작성하다 보면 다시 써야 되는 경우가 많아질 것이다. 타 대학의 자기소개서와 달리 “군사”에 특화된 육군사관학교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맞는 요소가 들어가야 된다.

3. 지원동기서 기준

사관학교에서는 지난 6월에 지원동기서 관련 기본적인 내용들을 발표했고, 문항들을 공통항목화 하고 있다. 그래서 지원동기서 작성 시 유의사항을 확인해야 하는데 보통 2개 문항이며 해사만 3개 문항이다.

4. 유의사항

① 교외 활동을 기록할 때 학교장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 위주로 기술하라고 되어있다.

- 안보교육을 받았다든지 아니면 전방 견학을 갔다든지 전쟁사 연구를 위해서 어떤 연구소를 방문하여 어떤 연구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부분의 내용들이 개인이 민간단체와 협약을 통해 진행한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 반드시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이어야 한다. 학교에서의 공식적 활동은 대부분 학교장 허락 하에 이뤄지기 때문에 지장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국방 관련 체험이나 활동은 유의해서 학교장 허락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내용에 기재해야 된다. 허위 내용 기재 시 입학 취소되며 육사를 지원하는 미래의 생도들이 스스로 명예를 해치는 거짓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② 작성 내용 중에서 인적 사항, 성명, 학교명, 직책, 직급 등 구체적인 내용을 작성할 수 없고 또한 부모의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만약에 공직에 있다면 공직 관련되는 직위 등도 기재할 수가 없다.

- 예를 들어서 "아버지가 군인이어서 군인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정도는 무난하다. 이렇게 아버지의 직업 정도까지 밝히는 건 관계가 없지만 구체적인 예로 ‘아버지가 육군 대령이어서 사관학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하면 이미 직급까지 언급함으로써 평가에 영향을 주려는 요소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블라인드 면접(지원 동기성)에 해당되지 않는다. 지원동기서의 핵심은 부모의 역량을 빌려서 자신을 어필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5. 지원 동기서를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가?

첫 번째 항목은 다름 아닌 지원 동기 부분이다. 육사에 지원한 동기를 쓰면 되지 않느냐? 이렇게 단순 막연하게 생각하면 안된다. 중요한 것은 거기에 따라서 기울인 노력을 기술하고 어떤 사관생도 혹은 장교가 되고 싶은지 그리고 향후 계획과 함께 기술해야 한다. 육군사관학교 지원동기서 첫 번째 항목은 지원 동기를 쓰는 것이지만 구체적으로 따지면 무려 4개의 항목이 녹아 있어야 된다. 단순하게 지원동기서를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지원 동기와 관련해서 기울인 노력과 어려운 부분이 어떤 사관생도, 미래의 직업 장교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 향후 계획과 함께 기술해야 된다.

6. 쓰지 말아야 될 내용

‘외교부에 파견된 무관으로 국방 외교에 힘쓰는 사람이 되겠다.’ 그리고 ‘미래의 장교의 모습은 해외 대사관 무관.’이라고 언급한다면 실질적으로 사관학교를 통한 미래의 직업 장교가 갖는 특성과 현실적인 것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게 된다. 또한 향후 계획과 함께 기술 해야하므로 단순히 미래의 대한민국의 정예 장교가 되기 위해서 육군사관학교에 지원하게 되었다는 이러한 단순한 논리로는 설득력이 떨어지는 부족한 서술이 될 수밖에 없다.

7. 구체적 서술방향

미래 계획과 함께 육군 장교로서 구체적인 모습을 그려내야한다. 어떤 사관생도가 되고 싶은 지, 어떠한 미래의 직업 장교가 될 것인지를 자기 자신에 대한 비전과 포부를 함께 작성해야 한다. 10, 20년 뒤의 모습 또는 가까운 2,3년 뒤의 생도로서 자신의 모습이 제대로 나타나 있어야 되는 것이 우선이다.

- 지원 동기를 쓸 때는 확실한 지원 동기와 그에 따라 자신이 기울인 노력이 무엇인지를 작성해야한다. 이때 반드시 어떤 생도와 장교가 되고 싶은지 ‘비전과 포부’를 담아 1번 항목 지원 동기에 드러내야 한다.

- 지원동기서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체계적인 내용 구성이다. 내용 자체가 체계성을 갖고 있지 않고 막연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면 의미 없는 지원동기서가 된다.

- 두 번째 항목은 자라온 환경에 대해서 기술해야 하는데, 이는 주로 세 가지이다. ‘가정환경’, ‘지역사회환경’, ‘학교 환경’과 관련한 내용이다. 이 세 가지를 다 쓰려고 하지 말고 1~2 개 추출해서 핵심적인 내용을 간단하게 기술해야 한다. 여기에 너무 많은 분량을 작성할 필요 없고, 성장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다름 아닌 역경인데, 역경을 어떻게 극복해야 되는 지 극복 과정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핵심적인 것은 바로 이 역경 극복을 통해 자신이 느낀 점이나 변화된 점을 비중 있게 작성해야 한다. 즉, 자기 자신이 어떤 역경을 통해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작성하는 것이다. 이는 다른 자기소개서에서도 중점을 두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저는 순탄하게 자라서 역경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없는 데요." 이렇게 말하는 학생이 상당수 있다. 사실 역경은 많은 학생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이 ‘자기 자신의 삶에 있어서 큰 어려움을 준 것’이 아니라, ‘자신이 예상 못했던 사고라든지 본인 또는 가족의 질병 등.’ 다양한 형태의 “예측하기 힘든 사건”과 “예상 가능한” 것으로 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좌절감 등도 포함된다.

목표를 어느 정도 잡았는데 그 목표를 성취 못한 사례도 역경의 예시가 될 수 있다. 그 과정을 어떻게 극복했는 지가 중요한 부분이고, 이를 통해 느낀 점이 바로 역경 극복의 사례가 된다. 또 다른 예로 부모와의 갈등이 있다. “부모님은 변호사와 같은 안정된 직업을 원하는데 너는 왜 군인이 되고 싶지? 사서 고생을 하는 것 아닌가?”라는 사례에서는 자신은 미래의 직업 장교로서의 꿈을 꾸고 사관학교에 지원하고자 하는데 부모의 바람과 충돌이 되었고, 이러한 갈등을 어떻게 조정하고 극복했는지 이를 통해 느낀 점과 변화된 점을 작성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갈등만 나열하는 게 아니라 갈등 상황 속에서 자신이 어떻게 변화되었고 어떠한 독립심을 키우고 리더십을 갖게 되었는지 등의 과정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사관학교는 리더십을 중요하게 여긴다. 여기에 리더십과 연관된 역경 극복 과정은 다양한 형태들이 있다. 가정이나 학교생활, 단체 생활을 하면서 리더십을 키워가는 과정은 ‘학생회 활동, 동아리 활동’ 등에서 여러 가지 사례들이 있을 수가 있으니 역경이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구체적인 사례를 찾아서 그 사례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이를 통해 느낀 점, 배운 점, 변화된 점을 기술해야 한다.

정리하면, 사관학교 지원동기서를 쓸 때는 첫 번째 항목이든 두 번째 항목이든 내용 구성이 ‘통일성, 일관성, 응집성’에 맞춰 작성 되어야 한다. 내용 구성에 있어서 한계를 갖고 있다면 결국은 사관학교 측이 원하는 내용이 아니게 된다. 또한 직업 군인으로 갖는 사명감과 국가 안보의 수호자로서의 모습과는 전혀 동떨어진 형식의 내용을 구성 했을 때는 지원동기서의 의미가 없어지므로 이 점을 명심해야한다. 진정한 직업군인의 길을 원하는 학생들이 지원동기서를 작성하고 지원하기를 바란다. 1차 시험이 예전처럼 필기로만 결정이 되지 않는다는 점, 지원동기서를 작성해야하는 것도 1차 시험만큼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해야한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참고하시도록 각 사관학교(육사,해사,공사 지원동기서 작성 유의사항 및 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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